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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4 02:09
노래하는 음유시인으로 불리웠던 고 김광석의 노래 제목입니다.
제목처럼 서른즈음에 이 노래를 듣고 바라보던 세상의 무게와 그 보다 배나 부풀려진
현재에 느껴지는 짓누름은 아쉬움보다 두렴움에 가깝다고 나타내기에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다시 서른즈음에를 덧붙이는 이 시기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이를 고민하는 과정에 어느 노 철학자의 충고가 공감이 되어 적어 볼까 합니다.
1. 육체 : 건강
2. 정신 : 평안
3. 하는 일 : 운동, 독서, 공부
4. 돈 : 생활
5.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 : 사색
위에 것을 준비하느냐 안하느냐가 노후를 결정한다 합니다.
기나긴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한 번쯤 생각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나무 지장보살 마하살 _()()_
2025.10.29 17:03
2025.10.30 08:32
"무리하지 않는 게 어찌 인생이겠느냐"
정말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말씀이네요.....
그 한 말씀에 많은 가르침이 함축되어 있는듯 합니다.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_()_
2025.11.05 02:38
교수님께서 직접 댓글을 남겨주시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의 글은 거창한 뜻을 가진 것은 아니고, 작은 실천에 대한 자기반성
내지 자아 비판적 글이었습니다.
발보리심을 간직하며, '중꺾마'를 지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무 지장보살 마하살 _()()_
2025.11.08 16:04
"무리하지 않는 게 어찌 인생이겠느냐?" 고익진 박사님 말씀 공감합니다.
그러더라도 진리를 아는 길에서 조금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발보리심에 대한 마음을 계속 가지고 정진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길을 안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
2025.10.30 03:44
내인생 조금 남은 시간 최우선 목적은 "한 소식 정견" 하는 것
다행히도 '반야선'을 탓으니 관세음 보살님께서
목적지에 도달하도록 보살펴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 !.
2025.11.05 01:55
*부처님은 법회를 여실 때 심기를 불편케 하는 문제 있는 대중이 한명만 있어도 그날 법회를 마다하셨습니다. <<소부경전>> <<무문자설경>> <제5 소나 품>의 <<포살 경>>
2025.11.05 02:42
교수님의 지적하심 무겁게 받아들여 반성과 더불어 개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무 지장보살 마하살 _()()_
2025.11.07 12:06
근래에 와서 마하나와 아슈람에 무관심이라고 말씀하신 교수님의 지적에 대하여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요즈음은 관심도 부족하지만 심신이 나태해져서 자책하곤 하였습니다.
심기일전하여 다시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수님의 하해와 같은 용서를 바랍니다.
성암합장
2025.11.07 12:35
죄송합니다.
병고와 치료를 핑계로 게으른 시간을 보냈음을 참회합니다.
저희를 경책하시려면, 스승님께서 먼저 아프시다는 걸 잘 압니다.
깊이 반성하고 달라지려는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지금 이 시기의 저에게 꼭 필요한 가르침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_()_
2025.11.08 16:11
선생님께서 이끌어 주시는 데 보답을 못 드려, 저 자신이 늘 안타깝고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눈 앞의 현실에 이끌려 그만. ....
앞으로는 더욱 마하나와 아슈람을 아끼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중한 인연을 이어가기를 발원합니다.( )
2025.11.07 11:54
문법우의 좋은 글을 잘 읽었습니다.
모든 것을 갖추는 것도 힘들겠지만 갖추었다고 해도 그것을 온전히 유지해 가는 것도 자신의 노력만
으로는 어려울것 같고 가족이나 주위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할것 같습니다. 만약 어려움이 닥쳐왔을
때는 혼자의 노력보다 선지식의 말씀이 필요한데 저의 경우는 교수님께서 좋은 말씀과 해결책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더구나 이번 문법우의 문제 제기에 대하여 교수님께서 불굴의 발보리심에 대한 가르침을 주셔서 이에
대하여 노력해 보겠습니다. 요즈음은 교수님께서 번역하신 버마의 삼장법사이신 멍군사야도의 역작인
"대불전경" 제2권의 십바라밀 내용을 뜻깊게 읽었습니다.
문법우의 글과 교수님의 댓글에 대한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성암 합장
2025.11.08 06:14
교수님께서 혼신을 다하여 가르침을 주시고자하는
그 마음에 또 다시 깊은 상처와 실망감을 드렸습니다.
자책하고 반성하며 초발심의 마음을 부여 잡으며
소중한 법의 인연이 이어지기를 발원 해 봅니다.
2025.11.12 21:10
세속 일에 끄달리다 보니 법공부에 소홀해진 것 같습니다.
반성하고 분발하겠습니다.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발보리심을 잊지 않고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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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우 글이 맞아요.
그렇게만 노후 준비가 되면 더 말할 나위가 없죠. 진실로 중요한 요건들이기에 갖추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죠. 다들 바라지만 그 모두를 또는 그 중 어느 하나는 구족하지 못한 채 노후를 보내는 법우님 불자님들도 많으실 거에요.
불교학계의 1세대 원로 학자 중에 조명기 박사님이 계셨어요. 83세까지 건강하게 사셨는데, 우리 선생님과 1988년도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시면서 돌아가셨어요.
한번은 한 학인이 조명기 박사님의 건강하심에 경도되어 그 비결을 여쭈었더니 “무리하지 않기 때문이지!”라고 답하셨대요. 그 이야기를 우리 선생님께 이르자 선생님 말씀이 그랬어요. “무리하지 않는 게 어찌 인생이겠느냐?”라고요.
좀 건강하지 못해도, 좀 평안하지 못해도, 운동 공부 독서의 여유를 제대로 갖지 못해도, 생활하기에 충분한 돈은 없다하더라도, 그리고 뜻한 대로 사유의 시간마저 온전히 갖지 못한다 해도, 너무 좌절하지 맙시다. 인생이 그런 것이니까요.
그저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꺾이지 않는 마음이니, 발보리심일 거에요. 영겁의 찰나생 찰나멸 속에서 우담바라 꽃이 피듯이 피어난 지금의 인생을 맞아 "그저 한소식하고 죽어야지!" 하는 발심만큼은 결코 그 어떤 악조건에서도 잃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