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자유게시판

인터넷 불교 대학 마하나와 아슈람 열 숟가락 운동
자유 게시판

	강좌교재안내              
	학부강좌 및 대학원 강좌 교재를 출시하였습니다. 
	학습효과에 도움이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세한사항은  이곳을 클릭하세요.
	**마하나와 아슈람은 판매대행만을 하고있습니다.

10바라밀

2025.11.16 22:06

惺庵 조회 수:133

 

  < 10바라밀>

 

버마의 멍군사야도 삼장법사의 저서를 교수님께서 번역하신 大佛傳經2010년도에 한번 읽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기회가 되어서 3권째를 읽고 있다. 전반부는 10바라밀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밀을 행하여야 되고 바라밀의 완성은 바로 부처가 되는 것이라고 되어 있는데 2010년에는 느끼지 못했던 내용들이 지금 읽어보니 불교를 공부해야하는 궁극적인 방향과 길을 안내하는 것이라서 전반부에 설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새삼스럽게 생각해 보았다.

지난번 읽었을 때와 지금의 느낌은 여러해가 지나서인지 완전히 달랐다.

바라밀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기간은 수기를 받은 뒤부터 4아승지 10만겁이다. (지혜가 수승한 보살의 경우)

  그리고 최고로 오래 걸리는 시간은 16아승지 10만겁이며(정진이 수승한 보살의 경우)

그 중간이 8아승지 10만겁(믿음이 수승한 보살의 경우)이다.

바라밀을 통해 얻는 이익은 아비지옥과 같은 18가지 장소에 재생하지 않는 것이다그리고 중생계의 행복을 위해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그 이익이고, 20가지 놀라운 일이 그 이익이다.

 

10바라밀(보시,계율,출리,지혜,정진,인내,진실,결의,자애,평정바라밀)의 결과는 아라한도지와 일체종지라는 최상의 깨달음을 비롯한 부처님의 혜아릴수 없는 자질이다. 다시 말해, 성불이 바로 바라밀의 결과이다. 부처님은 32, 80종호와 같은 여러 가지 많은 자질들로 장엄되었고, 4가지 조건(한밤중 신월일, 깊은 숲속, 빛이 없는 어두워진 하늘)의 완전히 캄캄한 곳에서도

80완척의 거리를 밝히는 후광을 일으키는 색신을 얻게 된다. 이러한 색신에 바탕을 두고 10, 4무외지, 6불공지, 그리고

18불공법 등과 같은 헤아릴 수 없는 자질로 영광스러운 법신을 얻게 된다.

 

 

주석가들이 인용한 다음의 게송을 음미해보자.

 

 

부처님의 수승한 자질은 매우 많아서, 다른 부처님이 전 생애에 걸쳐서 부처님의 덕성을 말하더라도 그 덕성을 다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네.

 

 

이러한 부처님의 모든 자질들이 바라밀의 결과이다. 한량없고 불가사의한 부처님의 자질에 대해 헌신적인 신앙심과 존경심을 일으키도록 하기 위해, 이 들을 읽고 있는 독자들이 지혜를 늘어나게 하는 덕성을 연마하도록 하기 위해, 은둔 수행자 수루치(나중에 사리불 장로가 됨)가 아노마다씨 부처님을 존중하며 읊었던 게송으로 이장을 맺고자 한다.

 

 

되를 사용해서 대해의 엄청난 물의 양을 측정할 수는 있어도, , 모든 것을 아는 분이시여, 부처님이 성취하신 지혜의 깊이는 인간이든 천신이든 그 누구도 혜아리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저울로 대지의 양을 잴 수는 있을지라도, , 모든 것을 아는 분이시여, 부처님이 성취하신 지혜의 깊이는 인간이든 천신이든 그 누구도 헤아리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끈이나 손으로 허공의 방대한 양을 잴 수는 있을지라도, , 모든 것을 아는 분이시여, 부처님이 성취하신 지혜의 깊이는 인간이든 천신이든 그 누구도 헤아리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10

(1) 경우와 경우 아닌 것을 있는 대로 알아낸다.

(2) 과거, 현재, 미래의 업과 과보를 알아낸다.

(3) 모든 곳에 이르는 길을 알아낸다.

(4) 여러 계층과 세간을 알아낸다.

(5) 중생의 여러 가지 성향을 알아낸다.

(6) 다른 사람의 근기를 알아낸다.

(7) 선정과 해탈과 삼매를 갖춘 자의 흐림과 맑음과 일어남을 알아낸다.

(8) 전생의 업보를 기억한다.

(9) 내생의 갈곳을 알아낸다.

(10) 완전한 해탈을 이룬다.

 

4무외지

(1) 열반을 얻는데 장애가 되는 요소를 아는 것

(2) 윤회에서 벗어나게 하는 요소를 아는 것

(3) 도적과 같은 번뇌를 제거하는 지혜

(4) 모든 존재와 사건에 대해 바르고 원만하게 깨닫는 것.

 

 

6불공지

(1) 根他心智-중생들의 진리에 대한 인지 능력의 차이를 아는 지혜.

(2) 欲隨眠智-외적인 집착과 번뇌에 대해 아는 지혜

(3) 雙神變智-‘한 쌍의 기적을 수행할 줄 아는 지혜, 한쌍의 기적은 고타마 부처님이 석가 족을 처음 방문했을 때 펼쳤던 신통의 기적이다.

(4) 大悲定智- 중생에 대해 한없는 슬픔을 일으키는 지혜

(5) 一切宗智-모든 것의 특징과 측면을 모두 아는 지혜

(6) 無障礙智-부처님이 알아야 할 것에 대해 가려진 것 없이 아는 지혜

 

 

18 불공법

(1) 과거에 관한 앎, (2) 현재에 관한 앎, (3) 미래에 관한 앎에 있어 걸리는 것이 없음

(4) 모든 육체적 행위에 지혜가 선행함. (5) 모든 언어적 행위에 지혜가 선행함

(6) 모든 정신적 행위에 지혜가 선행함 (7) 의욕을 실행하는 데 위축 되는 일이 없음

(8) 정진력을 발휘하는 데, (9) 삼매에 드는 데, (10) 지혜를 발휘하는 데

(11) 법을 가르치는 데, (12) 해탈하는 데 위축 되는 일이 없음 (13) 농담하거나 웃는 일 에 빠지지 않음 (14) 큰 실수를 하는 일이 없음 (15) 부처님의 지혜로 측정될 수 없 는 것이 없음 (16) 바쁘게 다녀야 할 일이 없음 (17) 결코 게으름 피는 일이 없음

(18) 적절한 성찰을 거치지 않고는 어떤 일도 하지 않음. 이처럼 부처님의 정체성을 가장 잘 규정한 것으로 18불공법이 있다. 부처님만이 갖추는 것으로, 다른 보살이나 성인들은 결코 함께할 수 없는 18가지의 자질이다. 18 불공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소승과 대승, 원시와 부파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와 같이 수기를 받은 후 위에서 제시한 기간 동안 바라밀을 성취할 경우 성불을 할 수 있고 바라밀을 행하지 않을 경우 끝없는 윤회를 맞이하게 된다고 하였다.

 

 

수메다 보살이 디팡카라 부처님께 수기를 받기 전에도 다생 겁 동안 보시와 수행과 지혜를 닦았던 것과 같이 수기를 받으려면 이와 같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고 수기를 받은 후에도 4아승지 10만겁 동안 바라밀행을 닦아 성불하셨는데 16만 아승지 10만겁의 몇배가 걸리드라도 바라밀이라는 방법과 길이 있다는 것을 경전에서는 제시하고 있으니

나같이 게으르고 미천한 사람일지라도 이러한 길에 도전해 본다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까?

 

 

삼보님께 귀의합니다.

 

 

惺庵 합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열시의 談禪 법회 [14] 관리자 2013.07.29 127550
공지 महानव십호장을 권합니다आश्रम [10] 책임교수 2012.07.12 133693
공지 महानव열 숟가락 운동आश्रम [40] 관리자 2012.11.20 171589
공지 자유게시판 사용안내 [11] 관리자 2012.05.05 151886
632 탈옥 .... [6] 자유인 2025.12.06 50
» 10바라밀 [6] 惺庵 2025.11.16 133
630 '아슈람'에 정성을 보입시다. [6] 법륜거사 2025.11.08 146
629 선택 .... [4] 자유인 2025.11.05 139
628 서른즈음에.... [13] 자유인 2025.10.04 322
627 합장합니다. [5] 이견 2025.05.23 822
626 선천성 신독장애 증후군(先天性愼獨障碍症候群) [7] 책임교수 2025.05.05 827
625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2] 법륜거사 2025.04.25 714
624 염각지는 치매예방. [1] 법륜거사 2025.01.07 954
623 속도와 방향성에 대해 .... [2] 자유인 2025.01.03 683
622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며-보다 나은 세상이 되려면 [5] 책임교수 2024.12.29 454
621 2024년을 마무리 하면서 [3] 惺庵 2024.12.29 326
620 꽃을 든 부처님-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며- [7] 책임교수 2024.05.15 577
619 부처님 오신 날과 스승의 날. [4] 법륜거사 2024.05.10 339
618 독백 - 뜻밖의 사고와 반성 [6] 문수 2024.01.29 422
617 금생득수기 내세득작불(今生得授記 來世得作佛) [6] file 책임교수 2024.01.01 514
616 추석을 보내며 .... 대박침 2023.10.03 290
615 ॐ 큰 스님 가시는 길목에서! [6] file 책임교수 2023.06.26 1778
614 부처님 오심에 즈음하여 [5] 책임교수 2023.06.15 472
613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합니다. 惺庵 2023.05.24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