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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과 인연 있는 분들의 죽음을 경험하면서 가져왔던 

 '죽음 전의 준비'에 대한 의문에,

교수님께서 '의식이 맑아야한다' 라고 간단히 말씀하셨습니다.


 병고와 죽음이 맞닿은 상태에서 과연 가능 할까라는 또 다른 의문을 갖고 공부 해 오던 중,

'웰루가마카에서의 마지막 안거ㅡ삼삼매' 강의를 듣고 교수님의 말씀에 대하여

확고한 이해와 믿음과 함께 크나 큰 희열이 생겼습니다.

 불교적 의식과 행사에 관련 된 이해도 생기면서......


 부처님께서 열반을 앞 두시고 행하셨던 '삼삼매ㅡ공삼매, 무상삼매, 무원삼매'

그리고 이제는 머리에 각인 된 말씀, '무아, 상일성, 주재성이 비어 있음에 대한 삼매',

저의 앎에 대한 지적 능력과 느린 공부로는 부처님의 경지를 이해 할 수는 없지만

' 재가자의 삼종삼매ㅡ염불삼매, 안반념삼매, 간경삼매'의 실천과

'구차제정실수' 공부를 어제와는 다르게, 더 심도 있게 하기를 다짐 해 봅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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