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10.16 04:11
'아슈람의 법우님들 안녕 하십니까
독서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불자님들은 독서 하면 경전읽기이지요.
저는 일하다가도 조금의 시간만 생기면 경전을 읽습니다.
개인택시 운수사업을 하는데 손님이 많으면 돈벌어서 좋고
손님이 없으면 경전읽을 시간이 많아서 좋고
그래서 저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황금같은 시간
경전 읽기로 이 가을을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9일 '오불회' 장경진 회장님과 저는
백두대간 우듬지 분기봉 (아래의 첫번째 사진이 산행자들이 붙여놓은 표식임)을 다녀 왔습니다.
가을 단풍놀이겸 가을의 낭만을 즐겨 보았습니다.
하동지방은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아서 단풍 구경은 못했지만
날씨가 좋아서 정말 좋은 사진을 찍어 왔기에 아래에 첨부했습니다.
좌선하는 자리인 좌선대에서 앞으로는 '천왕봉'이 보이고
(두번째 사진으로서 지리산 주 능선이 모두 들어났습니다. 천왕봉은 좌선대에서 21km 거리입니다.)
뒤로는 남해바다가 보입니다..
(세번째 사진으로써, 좌선대에서 남쪽으로 32km 정도 거리입니다.)
사진중 왼쪽에 보이는 소나무 가지에 살짝 가린 높은 산이 하동 금오산 (849m)
그리고 그 너머로 보이는 산이 남해 백운산 (786m)
그리고 그 바다 건너 오른쪽이 광양 여수 지역으로 보입니다.)
이런 그림같은 풍경을 저는 처음 보았습니다.
한자리에서 천왕봉과 남해바다를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가 바로 '백두대간 우듬지 분기점' 입니다.
저는 지금 경치 좋은 산과 바다 풍경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여기서 천왕봉을 보고 앉아서 '참선 수행'을 하면
반드시 성자의 반열 (4쌍, 8배)에 도달할 수 있는
'창발력을 일으키기 좋은 최적의 수행처'임을
아슈람의 법우님들께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아울러 시간은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러니 어서 어서 좋은 인연을 지어 우리 법우님 모두 좌선대에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을 전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정진에 성과 있는 좋은 가을 되기를 빕니다.
2018.10.16 05:34
2018.10.19 04:18
저는 10여년 전 50대 후반까지 마음에 맞는 고향친구 세명이 전국 명산 30여군데를 등반했습니다.
우리나라 4대 명산이라는 백두산 천지. 지리산 천왕봉, 한라산 백록담. 설악산 대청봉은 두 세번은 올랐습니다.
그런데 지리산 천왕봉은 다섯번 정도 올랐던 것 같습니다. 지리산은 영산이라고도 하지요.
천왕봉을 오를 때는 워낙 산이 높아서 힘이 들어, 정상에 오른 후에는 숨을 고르며 조금 쉬다가는 부랴 부랴
내려오기가 바쁘답니다. 당일 등산이라 그 좋은 전망을 지긋이 바라보며 조망할 여유가 없었던 것이지요.
그래도 이번까지 3번째, 그때마다 약간 비를 만나기도 했지만, 우리 우듬지 분기봉에서 천왕봉을 가까이 지척에
두고, 느긋하게 조망한다는 것은 정말 뜻깊은 일이지요.
특히나 존경하는 스승님과 사모님, 그리고 신실한 믿음속에 사는 도반과 같이 천왕봉을 배견한다는 것은
일대사 인연이고, 큰 복락이라고 느껴집니다. 법륜님의 사진 참 고맙습니다.
더군다나 남해바다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인연의 공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무서가모니불 나무서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서가모니불.
2018.10.28 19:30
우리 나라 산들은 말 그대로 '산 넘어 산,또 산 넘어 산'
신기하면서 아름답습니다.
이 가을, 지리산 사진을 보면서 그려봅니다.
천왕봉과 남해 바다를 시공간을 초월하여 드나드는
나의 마음을....
고맙습니다.
2018.10.29 21:22
사진의 산을 바라보연 마치 파도의물결처럼 느껴집니다
정말 시원하고 아릅답습니다
저는 지리산에 천왕봄이 있다는 소리만 들었지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스승님 ,두분 회장님 덕분에 사진으로 천왕봉을 보게 해 주셔서감사합니다
이가을에 열심히 아슈람도 듣고 경전도 읽도록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 )
2018.11.01 10:11
산과 바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법룬거사님 덕분에 천왕봉 사진을 마주하게 됩니다.
백두대간 우듬지 분기점에 좌선대가 있고 거기서 좌선을 하셨다.
스승님과 장회장님과 거사님 세분이 함께.
우~ 부럽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저희들도 함께 할 때가 오겠죠.
그때를 기다리며 열심히 경전 읽고 정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2018.11.13 15:05
저렇게 밝고 선명한 사진으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선생님과 거사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저도 선생님과 함께 올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힘들게 오르면서 다짐했던 바가 있었는데,
거사님의 사진을 통해 그 마음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되새기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수휴 합장
2018.11.18 19:11
천황봉 주 능선을 다 보여 주시고, 상상 만으로도 수행하기에 최적지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정진하여, 스승님을 모시고 여러분들과 함께 좌선대에 앉을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나무 관세음 보살, 나무 관세음 보살, 나무 관세음 보살.
법륜회장님이 또 우리 아슈람도반님들을 위하여 천왕봉사진을 올려셨군요.
이번에는 천왕봉은 물론, 남해바다를 볼 수도 있군요. 그 정성에 감읍합니다.
나무서가모니불 나무서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서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