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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1 23:05
2018.09.01 06:29
2018.09.02 05:08
아슈람에서 천왕봉을 볼수있도록 해주신 회장님 감사합니다
사진만 봐도 우듬지 분기점에 제가 서서 천왕봉을 보는것 같습니다
두손모아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2018.09.07 08:51
우리 배거사와 장회장 그리고 장회장과 배거사는 참으로 기대되는 분들입니다.
대간 우듬지 산길 작업을 하러 가는 그날 8월27일은 때마침 가을 장마 전선이 하동 내륙 지방 일대에 걸쳐 있어 온종일 비가 예보되는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출발 당일 아침에 이미 서울 이천은 비가 제법 세차게 내리고 있었을 정도이었고요.
그런데 출발 전날 까지 이 두 사람은 내일 비가 오는데 가야하느냐는 질문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당일 만나 어찌 날씨 관계로 출발 여부에 변동이 있지 않냐고 묻고 싶지 않았느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으레 선생님이 생각이 있으실테니까, 우리는 그 생각을 믿고 따르면 됩니다.”는 간단한 답변을 했습니다.
나는 참으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렇게까지 나를 신뢰하고 따라주는구나.”고 생각하면서요.
아니나 다를까 대간 우듬지 작업장에 도착했을 때 산중은 평지와 달라 비가 제법 세차게 내렸습니다. 그래도 두 사람은 묵묵히 비옷을 입고 예초기로 접근로 정리작업을 3시간 가량 진행했습니다. 우리 몸은 모두 안과 밖 위 아래 할 것 없이 땀과 비로 다 젖어버렸습니다.
나는 그 지경에 이르니 참 미안했습니다. 나를 믿고 따라온 이들에게 본의아니게 적잖은 고생을 시켰구나하고요.
어쨌든 웬만큼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인삼 씨를 뿌릴 조그만 공간도 새로이 확보하고, 그곳에 진입하는 접근로도 정비하고, 좌선할 곳의 덤불 나무들도 말끔히 제거하는 등등의 일이 끝나갔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기억할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우중에 천왕봉이 고개를 내민 것입니다. 맑은 날도 천왕봉은 연무나 낮은 구름 등으로 보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대간 우듬지 분기봉에 나는 거의 2주에 한번 꼴로 가서 좌선을 하고 오는데 그중에서 천왕봉을 보는 날은 며칠 없었습니다. 그런 천왕봉이 그것도 비오는 날 모습을 드러내었던 것이죠.
위에 올린 사진도 자세히 보면 줄이 죽 죽 여러 곳에 그어져 있거니와 그것은 사진을 찍던 스마트 폰 위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던 자국입니다.
이 두 사람이 작업을 끝내고 하산할 즈음에, 그처럼 천왕봉이 고개를 내밀었을 때, “아 이 두사람의 정성이란!” 하고, 나는 새삼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도 사람입니다. 많은 하자를 아직 떨치지 못한 범부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이런 깊은 정성을 기울이면 자연히 그들을 보다 깊게 지도하게 되고, 이런 소식을 듣고 보고도 남일 처럼 아무런 관심도 표하지 않는 이들을 대하면 또 그렇게 그 사람들의 관심도에 맞추어서 대하게 되는 그런 범부인 셈입니다.
물론 모든 법우님들에게 배거사와 장회장처럼 하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그리고 많은 법우님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많은 보시를 아슈람에 기울이는 것을 항상 감사히 여깁니다. 하지만 이 두 법우의 소식을 보고 들었으면 찬탄하는 마음을 표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있으면 그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행동이 동반하는 것이 업의 가르침 아닙니까? 그러니 이 글을 보면 댓글이라도 써서 마음을 표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법우님 여러분들! 우리 인생이 길지 않습니다. 우선 순위를 잘 정하여 꼭 필요한 일에는 각별한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럴 때 내 능력이 조금 모자라도 그 정성에 감응한 선지식의 외호 속에서 그래도 성취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다시 한 번 배거사와 장회장 장회장과 배거사의 정성에 치하를 표합니다. 이 두 분이 우리 구차제정 도량의 두 장로라는 것이 진정 마음 든든하게 합니다.
2018.09.08 08:49
!!!나무서가모니불 나무서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서가모니불!!!!
2018.09.08 20:28
정말 기쁘고 놀라운 소식입니다. 드디어 진정한 고향이 생겼네요. 여러면에서 더 열심히 정진해야겠습니다. 교수님과 장로법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18.09.09 22:22
불, 법, 승 삼보를 정확하게 가르쳐 주시는 스승님께 은혜를 갑 아야 하는데
근로보시 를 조금했습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 !.
2018.09.10 05:29
사진을 보기만해도 가슴이 설레이네요.
설명헤주신대로 눈으로 따라가며 위치를 가늠해 보았습니다.
항상 힘든 일 도맡아 하시는 장회장님, 배거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2018.09.10 22:28
아- 매우 좋은 곳인가 봅니다.
사진이 선명하네오.
백두대간 우듬지!!!
정상이 임도에서 걸어 10분?
이것도 신기하고.
우리 선생님, 장회장님 배거사님 고맙습니다.
더 정진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 본사 석가모니불!!!
2018.09.10 22:49
장회장님, 법륜거사님 비오는 날에 고생이 많으셨나봅니다. 교수님께서 감사의 말씀이 있으신 것 보니까요.
수행 도량으로 초석이 다져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번 가보고 싶네요.
2009년도 백두대간 코스에 노고단서 중산리까지 하루에 종주하는 코스가 있었는데 저는 너무 힘이들어서
장터목 대피소에서 자고 가기로하고 대피소에서 양갱 하나 사먹고 배탈이 나서 천둥 비바람 속에서 밤새
고생하고 새벽에 천왕봉 등산 길에 너무 힘들고 갈증에 시달려 관세음 보살 염송하며 천왕봉 올라가 새벽에
고무신 신고 올라 오신 비구니스님 구세주를 만나서 들고 있던 플라스틱병 물을 건네받고 갈증을 해소하고
관세음 보살 화신으로 믿고 감사드렸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장회장님, 법륜거사님 복 많이 지어세요
2018.09.11 03:08
그 우중에도 천하 명산 천왕봉을 또렷하게 만날 수 있다니!
감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법륜거사님, 백담거사님 정성과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열심히 정진하여 천왕봉 정기를 직접 느낄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고대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 본사 석가모니불!!!
2018.09.11 18:26
교수님께서 이따금 지리산, 산청에 대하여 말씀하셨던 것이
이렇게 큰 그림을 그리고자 하셨음을 이제야 알게되었습니다. <눈치 꽝>
십여년 전 아들이 어떤 인연으로 산청에 자리 잡았을 때, 지리산을 굽이굽이 돌아 실상사를 참배하고 구례, 하동 등 들르면서
지리산의 웅장함과 포근함에 감탄한 바 있었습니다.
천왕봉을 직접 오른 적은 물론 없지만요.
책가방만 끼고 법회에 참석했던 저는 일조한 바 없으니 많이 부끄럽고,
교수님 옆을 지키시는 두 분의 불심과 한결 같은 선한 마음을 찬탄합니다.
한편으론 거사님들의 자유로움 또한 부럽습니다.
지리산 정기를 받고 더욱 정진 할 수 있도록
이 가을, 어느 적당한 날에 배낭 메고 경건한 마음으로 새로운 '구차제정실수도량 '을 만나봅시다.
법우들!!
2018.09.11 20:03
그동안 수풀 가득한 야산으로 방치된 백두대간 우듬지 분기봉에서,
한번도 잡아 본 적이 없는 예초기를 들고 그 빗 속에서 애쓰셨을 교수님과 두 분 배 거사님 장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교수님의 큰 뜻을 받들에 저희들도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법우 여러분!!
백두대간 우듬지 분기봉!!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지 않습니까
지리산 천황봉의 정기를 받으며 참선 수행!! 당연히 적극 동참해야죠.
나무 관세음 보살, 나무 관세음 보살, 나무 관세음 보살....
2018.09.11 20:15
아! 천왕봉 백담 장 경진
우듬지*1 분기봉에 미소 짓는 관음보살
건너편 천왕봉(天王峯)에 불국정토 펼쳐지고
지리산(智異山)
낙남정맥*2까지
백두대간
이룬다.
참선삼매 잠겨 있는 그 미소 너무 고와
웅자(雄慈)한 자태 보여 자비로움 베푸시니
우중(雨中)에
보이시는 참 뜻
아집마저
잠재우네.
*1 우듬지 : 나무의 새순이 나오는 가장 꼭대기 가지를
일컫는 순수한 우리말임.
*2 낙남정맥 (洛南正脈) : 낙동강 남쪽에 위치한 13개 정맥중의 하나.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白頭大幹)이 끝나는, 지리산의 영신봉에서
남쪽의 하동으로 이어지는 정맥임.
2018.09.12 22:30
비바람 우듬지로 한바탕 불어오니
깨달음의 우담바라꽃이 지리산 온천지를
휘감는구나
2018.09.13 01:46
원각성 불수회 회장님과 도반님들. 적조 거불회 회장님과 여러 도반님들.
그리고 아슈람의 모든 법우님들.
우리 아슈람에서 서로 서로 격려해주는 모습이 너무 고와보입니다.
스승님의 훌륭한 가르침을 잘 받들어, 구차제정도량의 큰 발전이
기대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나무 시아본사 관세음보살 마하살.
우리 아슈람에서 대한민국의 천하 영산(靈山) 천왕봉을 볼 수 있다니...우뚝 솟은 산맥중의 지리산.
그 모습이 신령스럽기도 합니다. 법륜회장께서 우리 아슈람 도반님들을 위하여, 정성드려 찍은 천왕봉
사진을 올려셨군요. 고맙습니다.
스승님 가족과 아슈람의 모든 법우님들의 가정에 천왕봉의 정기가 서려 가족들은 다복하시고,
도반님들은 열심히 정진이 이루어져, 큰 뜻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나무서가모니불 나무서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서가모니불
백담거사 장 경진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