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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8 00:10
다가오는 사월초파일을 얼마 앞에 둔 시간에
道공부에 나태하여 왔음을 반성합니다.
몇개월 전 노트를 읽어보며 몇자 적어봅니다.
1. 도공부의 자세는 실상(18계관/6계관)을 보려고 해야한다
이것이 수행의 목적이다.
2. 허공에 둘러싸인 지수화풍을 왜 나라고 생각하는가?
이것이 색집이다.
3. 6계에 계합하지 못하면 색집을 일으키고
6계의 망집이 색집이다라고 적혀 있음을 보면서
아직까지 육계와 색집에 대한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교수님 밑에서 어언 10년이 지난 가르침에도 공부진도 부족함을 부끄러이 생각합니다
시나브로의 마음을 다지면서 얼마 전에 쓴 詩 한수 올립니다. 함께 공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修行의 길
우리
길을 가다 보면
봄.여름.가을.겨울이
다가왔다 스치며 지나간다.
뒤돌아보니
그 계절
이미 사라져 버리고 보이질 않네.
지나온 길
그 이름을 무엇이라 할까나?
諸行無常이라 불러보자구나.
그래
修行의 길이란
諸行無常을 알아가는 것이로구나.
흐르는 계절 바라보며
차한잔 마시다
어느 禪師 읊으셨다네.
- 첫잔은 향기를 마시고
- 둘째잔은 맛을 마시고
- 셋째잔은 세상을 마신다고.
이에 答하여 본다.
- 만물의 계절과 더불어
세상을 바라봄도 修行의 한모습이요.
- 만물의 계절과 더불어
끊임없이 나를 바꾸어 나아감도 修行의 한소식이로구나 라고.
2021. 4. 4(일) 18시 23분
MBN의 현장르포특종세상의
덕원스님(속명: 최호견)의 인터뷰를 보고나서
2021.05.08 07:23
2021.05.15 12:11
'지나 온 길'이 '제행무상'
마음에 닿는 말씀입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 본사 석가모니불
2021.05.17 22:44
마음에 와 닿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2021.05.18 02:58
저는 교수님 밑에서 공부한지가 1996년 부터 지금까지 25년이란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시간은 정말 빠릅니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불교 공부는 "구차제정 수행법"에 입각하여 공부하되
어떤 문제에 대한 답이 잡히지 않을땐 그 문제 앞의 문제로 되돌아가서
1선에 들어 논리적인 사유를 한다음
2선에 들어 ; 우리가 옜날 친구 이름 기억해 내듯이 골돌히 생각하면서
그 부분의 경전을 찾아서 되세겨보고 그렇게 공부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열심히 정진합시다.
나무 관세음보살 ! !.
2021.05.18 13:28
최교수님의
가르침을 함께 하고 계시는 네분의 거사님께 !
함께 가시고자 하는 도반의 마음을 느끼게 하여 주심에 감사말씀드립니다.
나무석가모니불()()()()
자유계시판에서 오랜 만에 법우님 글을 접하니 반갑습니다.
분망 중에 시간을 내서 "수행의 길" 시 한수 읊으셨군요. 부처님 오신 날 함께 봉축드립니다.
저 또한 무지하여 가슴이 답답할 뿐인데 시를 읽고보니 일상생활을 촘촘히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무아박님 열공합시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