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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인도 델리는 겨울로 들어가는 문턱에 서 있서 1년 중 가장 편안한 계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인도에 돌아온 이후, 다시 경전을 읽고 있습니다.


마하나와 아슈람 강좌에서 범본 반야심경을 읽고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이제 인도도 귀한 마하나와 아슈람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인터넷 속도가 되었습니다.


반야심경 번역에 한가지 의문적인 부분이 있어 질문합니다.


tasmad apraptivad bodhisattvanam prajnaparamitam asritya viharaty acittavaranah /

교수님께서는 "따라서 얻음이 없는 까닭에 보살에게는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머무나니 마음에 걸림이 없다"라고 번역했습니다.

(근본불교 가르침, p.257, 불교원전번역연구소)

Edward Conze도 영문 반야심경에서 교수님과 유사하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머무나니"는 반야바라밀다를 성취한 후 이것에 머문다는 의미인가요??? 


여기서  prajnaparamitam는 여성 단수 목적격으로 "반야바라밀다를(을)"로 번역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 부분에 gambhirayam prajnaparamitayam은 여성 단수 처격으로 "반야바라밀다에"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asritya는 a-sri-tya로 tya는 동명사를 만드는 접미사입니다.

문법적으로 동명사는 한 문장에서 동사보다 선행하여 마무리된 행위를 설명하기 위해서 적용됩니다. Monier Williams의 산스크리트 사전 p.158에 asritya는 "having sought or obtained an asylum(깨달음을 성취하고서)"으로 설명합니다. 물론 asri는 "획득하다, 도달하다, 의지하다" 등의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장은 목적격어미와 동명사의 의미를 적용한다면


tasmad apraptivad, bodhisattvanam prajnaparamitam asritya viharaty acittavaranah /

"따라서 얻음이 없는 까닭에, 보살에게는 마음에 걸림이 없고, 반야바라밀다를 성취하고서 (반야바라밀다에)머문다 "


이와같이 번역하는 것이 더 명확하지 않을까요????


후반부에 


tryadhvavyavasthitah sarvabuddhah prajnaparamitam asritya anuttaram samyaksambodhim abhisambuddhah / 

삼세의 모든 부처님은 반야바라밀다를 성취하고서 다시없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이루셨다.


이 문장들을 종합해 보면,

열반을 증득한 후, 반야바라밀다를 성취하고서, 무상정등정각을 이루는 단계적 깨달음의 성취를 보여주지 않을까요?????


인도에서

이건준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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