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바탕 꿈 ...
2013.07.11 07:46
한바탕 꿈 ...-
옛날 중국 당나라에 노생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큰 부자가 되는 것이 원이요,
출세하여 이름을 날리는 것이 원이요,
예쁜 아내를 얻어 아들 딸 낳고
영화롭게 사는 것이 원이었다.
어느 날 노생은 한단지방으로 가던 중
신선도를 닦는 여옹을 만나 자기의 소원을
하소연하였다.
묵묵히 듣고 있던 그 할아버지는 바랑 속에서
목침을 꺼내주며 쉬기를 권하였다.
"고단할테니 이 목침을 베고 잠깐 눈을 붙이게,
나는 밥을 준비할테니."
목침을 베고 누운 노생은 금세 잠이 들었고,
그 순간부터 그의 인생은 새롭게 바뀌었다.
그의 소원 그대로 과거에 급제하여 높은 벼슬을 얻고
절세미모의 여인을 맞아 아들 딸 낳고
부위영화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았던 것이다.
그것도 무려 80년의 세월이나....
그런데 누군가가 '밥 먹게' 하는 소리에
눈을 번쩍 떠보니 모두가 한바탕 꿈이 되었다.
80년 동안의 부귀영화가 잠깐 밥 짓는 사이에
꾸었던 꿈이었던 것이다.
댓글 3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열시의 談禪 법회 [14] | 관리자 | 2013.07.29 | 127550 |
| 공지 | महानव십호장을 권합니다आश्रम [10] | 책임교수 | 2012.07.12 | 133693 |
| 공지 | महानव열 숟가락 운동आश्रम [40] | 관리자 | 2012.11.20 | 171589 |
| 공지 | 자유게시판 사용안내 [11] | 관리자 | 2012.05.05 | 151886 |
| 291 | 수행을 제대로하자. [3] | 영정인 | 2013.08.20 | 16012 |
| 290 | 잘못 [4] | 다니슬 | 2013.08.20 | 15310 |
| 289 | 담선법회에 즈음하여 [12] | 보송이 | 2013.08.16 | 16151 |
| 288 | 부산 금불대 김 명옥입니다 ~ [3] | 해바라기 | 2013.08.15 | 15840 |
| 287 | 부산금불대 26기 남귀현입니다. [3] | 향기 | 2013.08.09 | 17225 |
| 286 | 성숙 [3] | 복돼지 | 2013.08.07 | 15378 |
| 285 | 살아있는 행복 [2] | 다니슬 | 2013.08.07 | 17531 |
| 284 | "열시의 담선법회" 동참 신청 [4] | 지연 | 2013.07.31 | 15877 |
| 283 | 비난 [3] | 다니슬 | 2013.07.28 | 23931 |
| 282 | 한학기의배움 [3] | 하얀돌 | 2013.07.18 | 15433 |
| 281 | 금강 불교대학 수련법회 ~ [3] | 해바라기 | 2013.07.18 | 15945 |
| 280 | 따뜻함 [2] | 복돼지 | 2013.07.17 | 15631 |
| 279 | 경전의 세계(기초강좌) 초기불교(학부강좌) 니카야 자료 구할 수 있을까요? [2] | 한삿갓 | 2013.07.14 | 17507 |
| » | 한바탕 꿈 ... [3] | 다니슬 | 2013.07.11 | 15596 |
| 277 | 부산 금불대 26기 171번 김숙녀 [3] | 히야신스 | 2013.07.11 | 15408 |
| 276 | 참다운 벗에 일곱가지 [3] | 다니슬 | 2013.07.10 | 16432 |
| 275 | 울산정광사 10기 교육생 레포트 [2] | 정혜숙 | 2013.07.09 | 16009 |
| 274 | 부산 금불대 26기 34번 유분임 [2] | 아름다운세상 | 2013.07.09 | 15575 |
| 273 | 삼광사 금불대 26기 28번 강정자 [3] | 사랑하며살자 | 2013.07.09 | 15821 |
노생이란 사람 잠깐이지만 원하는것을 다 가져봤으니 행운아
크든 작든 길든 짧든
내게도 원하는 행운이 올수 있도록 준비해야하나 기다려야하나
혼자서 중얼거림
이곳에 아는 사람 없으니 쪽팔리지도 않고,,,
많은생각 나를 볼수 있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