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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01:50
팔리 니카야 중 소나카에 속하는 숫타니파타의 코뿔소경은 코뿔소가 코뿔이 1개인 것에 벽지불을 코뿔소의 뿔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코뿔소는 뿔이2개입니다. 그런데 인도코뿔소는 꼬뿔이 1개인 코뿔소입니다.
두산백과사전에 보면
인도 코뿔소(Rhinoceros unicornis)는 몸길이 3.1∼3.8m, 어깨높이 1.5∼2m, 꼬리길이 70∼80㎝, 몸무게 1,500∼2,000㎏이다. 주둥이의 끝 위에 1개의 뿔이 있다. 몸은 밖으로 드러나 있고, 온몸에 알갱이 모양의 작은 혹이 많으며, 몸의 몇 부분을 구획하는 방패 모양의 주름이 있다. 인도의 아삼주(州)에서 네팔에 걸쳐 분포한다. (두산 백과 사전)
이와같이 인도 코뿔소는 코뿔이 1개로 정의하고 있고 실재로 인도북부 지방과 네팔 지역에 있는 야생 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코뿔소는 코뿔이 1개입니다. 인도 인근에 살고 있는 코뿔소 중 코뿔이 2개인 것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이런 인도코뿔소의 특성이 있기에 이 경에서는 코뿔이 1개인 코뿔소를 벽지불에 비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경은 인도 문화를 배경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2013.12.03 04:23
2013.12.06 09:49
처음듣는 소리여서
아~ 그렇구나
벽지불이란 말도 몰라 검색해 보며 넘어갑니다.
2013.12.11 03:29
ㅋㅋ
한 개 였나?
두 개 였나도 아리송송...
벽지불의 어떤 특성이
코뿔소와 부합하는 걸까요?
2013.12.19 05:18
벽지불은 독각(하나를 깨달은 분)이라고도 하고 산스크리트(고대 인도어)로 pratyeka buddha라고 하는데 prati-는 '-에 대하여'이고 eka는 '하나'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하나에 대하여 깨달은 분, 또는 한가지를 깨달은 분' 다시말하면 일부분만 깨달은 분' 등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를 깨달았다고 하여 인도 코뿔소의 뿔에 벽지불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2014.01.01 02:12
님,
코뿔소의 몸덩어리가 큰 줄은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되는 줄은 몰랐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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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TV 다큐프로그램에서 남아공의 코뿔소가 밀렵으로 그 개체 수가 심각할 정도로 줄어드는 상황을 보여주었습니다.
거기에 등장하는 코뿔소는 코뿔이 2개였는데, 인도 인근에 사는 코뿔소는 그 뿔이 하나라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