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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선법회에 즈음하여

2013.08.16 22:46

보송이 조회 수:16140

          

                                              

삼보에 귀의합니다.

법회를 주관하시는 분은, 병고 고익진 박사님의 제자로서 이미 29세에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범어, 팔리어로 된 원전 경전을 바탕하여 한문 경전까지 두루 섭렵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30여년 한결 같이 연구된 경전의 소식에 입각해, 각처에 부처님 말씀을 전파하는데도 게으름이 없으시니, 자기 완성에 그치지 않고 대중 교화의 보살심마저 갖추신 분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이런 분을 스승으로 모시는 담선 법회에 누군들 동참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공간적 시간적 여건이 미치지 못해 함께 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으니 그 또한 복덕이 미약한 소치라 생각됩니다. 지역적으로 시간적으로 여건이 허락되어 법회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리는 분들의 다복하심을 부러워 할 따름입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길에 대해 혹여 잘못 알거나 헷갈리는 점이 느껴지시는 분들은, 경전을 바탕으로 하는 가장 안전하고 바른 길의 인도를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이 생뿐만이 아니라 세세생생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9월부터 서울 선방에서 담선 법회를 열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도량과 동참제자에게 크나큰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보승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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