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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4 06:22
아공(我空)
불교에는 '아공(我空)'이라는 말이 있는데
나라고 할 것이 따로 없다는 뜻입니다.
남에게 도움을 주거나 기부를 할때는
아공으로 해야 합니다.
'나'라는 것이 없으니 '너'라는 것도 없고
'도와 주는 이'가 없으니
'도움 받는 이'도 없는 경지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나누고
나누었다는 사실마저
잊어버리세요.
2013.05.04 10:18
2013.05.09 10:07
한자의 아공을 글자대로 산스크리트로 옮기면 atma-sunya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불교의 정신을 설명할 때 한자의 공은 sunya가 아닌 sunyata(공성)에서 번역한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sunyata는 공성으로 번역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아공은 atma-sunya보다는 atma-sunyata로 볼수 있겠죠. 이 아공은 "나라는 것이 없다"라기 보다는 "나에게는 비어있는 성품이 없다"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보시를 할 때는 나가 없다기 보다는 나에게 보시했다는 성품이 없다, 곧 보시할 때 보시했다고 하는 집착하는 생각이 없다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반야심경에도 한문본에서는 공으로 번역하고 있는 단어들이 산스크리트본을 보면 대부분 sunyata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한문 반야심경을 명쾌하게 번역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2013.05.10 05:49
좋은 글 올려 주시는 분도 계시고
멋진 댓글 달아 주시는 분도 계시고
글 읽는 재미가 여간 아닙니다...^^
2013.05.13 08:41
네..맞습니다..무주상보시... 보시한다는 그 생각조차도 와즈라벼락으로 내리쳐 없애야겠지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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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슬님,
그림도 예쁘고 글도 아름답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