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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4 04:03
스승님은 늘 법상을 처음부터 순서대로 관하도록 가르치셨는데,
전 그 뜻을 실감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조금 알겠습니다.
관하는 게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을 모르겠어요.ㅎㅎ
스승님은 부처님제자로서 늘 격조가 있어야 한다고도 하셨는데
아, 업장 때문에 그건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스승님 모습을 뵈면
격조란 저런 것이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ㅋㅋ
제가 권력자의 횡포와 관련해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가진자들을 괴롭혔나봐요.
저더러 강성이라며 더 크기 전에 꺽어야 한다고 난리들인 걸 보면요.^^
앞으로는 그들을 병자라고 생각하고 연민을 가지려구요.
보살은 모든 중생과 연애를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야 저도 더욱 힘이 솟아나겠지요?
아이들 장래를 열어주려고
수시전형에 수십명의 아이들을 돌봐주다보니
눈병이 나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너무 열정적으로 살다보니
법회시간에 다 죽어가는 모습으로 있을 때가 많아서
스승님 참으로 뵐 면목이 없습니다.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자기 관리부터 잘 챙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2.11.14 07:21
2012.11.14 15:18
ㅎㅎ
ㅋㅋ
^ ^ 의 3단 콤보!
밝아 지신 것 같아서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
2012.11.15 10:15
법우님, 아이고 ㅉㅉㅉ
너무 열심히 해서...
껍데기라도 의지해야 공부를 하죠.
잘 생각하셨네요.
글고 빨리 건강을 되찾길...(보승)
2012.11.19 05:31
문수님의 글을 읽고나니 눈시울이 뜨거울만치 마음이 아프군요. 힘내십시오,이런 당당한 마음의
글을 올릴수 있는 용기. 대단합니다
2012.11.30 19:37
문수 법우님 ~ 저또한 마음이 아픕니다.
몸과 마음이 얼른 건강해지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꼬여있는 세간 일들이 모두 원만히 해결되기를 또한 기도합니다.
_()_
2012.11.30 19:37
문수 법우님 ~ 저또한 마음이 아픕니다.
몸과 마음이 얼른 건강해지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꼬여있는 세간 일들이 모두 원만히 해결되기를 또한 기도합니다.
_()_
반갑습니다 문수법우님~
님의 글을 읽다보니 흐~ 생각을 쪼메 하게 되네요 ^^;
건강 잘 챙기시고 자주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