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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6 09:13
계체구족 정신불괴
戒體具足 净信不壊
계(戒)를 받음으로써 몸에 배게 되는, 허물이나 악을 방지하려는 의지력을 계체라고 하고, 골고루 갖춘 것을 구족이라고 한다
그리고 정신불괴란,
불(佛)·법(法)·승(僧)과 계율에 대한 믿음이 견고하고 청정한 것을 뜻한다.(사불괴정)
하지만 여기에서 믿음은 단순한 신앙이 아니다.
반드시 중생구제와 정토구현을 하겠다는 서원의 갑옷을 의미한다.
불자가 진흙탕 같은 오탁악세에 나아가 연꽃처럼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보살행을 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 두가지가 그를 지키는 호법신장이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계체구족은 도덕성에 해당할 것이고,
정신불괴란 개인적인 이득을 뒤로하고 공동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공심일 것이다.
하지만 힘 없는 개인이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주변 눈치보기도 바쁜 데
처음 갖었던 정의감 순수함을 지키기 쉬울까.
더구나 한 발 더 나아가 세상과 밀당을 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게 가능하긴 한 걸까.
열반에 드신 스승 고익진선생님께서는 우리에게 가르치시기를
두 갈래 길 앞에 섰을 때 더 힘들고 어려운 길을 선택하라고 하셨다.
윤회의 쉬운 길을 천리를 간들 고단하고 허망하기만 할 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단 한 걸음이라도 옳은 길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나아가지 못하면 향하기라도 해야하는 게 염불과 기도일 것이다.
인생길을 걸어가는 동안 언제나 방향감각을 잃지 않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러기에 계체구족과 정신불괴라는 교수님의 가르침을 늘 되새기며 잊지 말아야 겠다.
2021.10.27 03:54
2021.11.04 17:11
두 갈래의 길에서,
힘들고 어려운 길로?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던 길로?
어려운 선택이지요
그러나 인생의 길은 경험하지 않았던 길이므로
선택의 기로에서 불안과 방황은 필수?
이제는 부처님의 말씀의 길로
직진!!!
2021.11.10 02:30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의 과정이라 했습니다.
쉬운 길 보다는 어려운 길을 선택해야 한다는 말씀 가슴에 새기며 갑니다.
나무 지장보살 마하살 _()()_
2021.11.10 22:30
계체구족, 정신불괴에 대하여 끊임없는 수행정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교수님의 고귀한 가르침의 법문을 들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마하나와 아슈람에 감사드립니다.
불, 법, 승 삼보님께 귀의합니다.
2021.12.05 08:10
팔천송반야 초품을 들으면서 참으로 마음에 와 닿는 법문의 말씀이 많았습니다.
초발의 보살님 행육 바라밀 보살님 불퇴전 보살님 일생보처 보살님의 법문은
반야심경의 핵심을 관통하는 법문이었습니다.
자성을 살필때 보살과 유정은 생멸하는것이 아니라
"모든 법은 법성을 드러내고, 법성은 법을 띤다." 하셨습니다.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스승님께 감사의 표시로 동산불교대학에
불사도 하였습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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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도반님의 글을 읽으며, 1995년도 최봉수박사님을 처음 뵙고 불교방송의 법회를 듣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신한은행을 다닐 때, 은행을 그만둘까하며 갈등하고 망설일 때, 두갈래 길에서 선택의 기로에서는
힘들고 어려운 길을 선택하라는 스승님의 말씀이 생생합니다. 지금도 그 결정은 잘 하였다고
자부하며 살아갑니다. 나무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