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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체구족    정신불괴

戒體具足    净信不壊 

 

계(戒)를 받음으로써 몸에 배게 되는, 허물이나 악을 방지하려는 의지력을 계체라고 하고, 골고루 갖춘 것을 구족이라고 한다

 

그리고 정신불괴란,

불(佛)·법(法)·승(僧)과 계율에 대한 믿음이 견고하고 청정한 것을 뜻한다.(사불괴정)

 

하지만 여기에서 믿음은 단순한 신앙이 아니다.

 

반드시 중생구제와 정토구현을 하겠다는 서원의 갑옷을 의미한다.

 

불자가 진흙탕 같은 오탁악세에 나아가 연꽃처럼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보살행을 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 두가지가 그를 지키는 호법신장이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계체구족은 도덕성에 해당할 것이고, 

 

정신불괴란 개인적인 이득을 뒤로하고 공동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공심일 것이다.

 

하지만 힘 없는 개인이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주변 눈치보기도 바쁜 데 

 

처음 갖었던 정의감 순수함을 지키기 쉬울까.

 

더구나 한 발 더 나아가 세상과 밀당을 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게 가능하긴 한 걸까.

 

열반에 드신 스승 고익진선생님께서는 우리에게 가르치시기를 

 

두 갈래 길 앞에 섰을 때 더 힘들고 어려운 길을 선택하라고 하셨다.

 

윤회의 쉬운 길을 천리를 간들 고단하고 허망하기만 할 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단 한 걸음이라도 옳은 길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나아가지 못하면 향하기라도 해야하는 게 염불과 기도일 것이다.

 

인생길을 걸어가는 동안 언제나 방향감각을 잃지 않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러기에 계체구족과 정신불괴라는 교수님의 가르침을 늘 되새기며 잊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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