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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법회

 

다가오는 7월 정기 법회는 부득이 비대면으로 열어야겠음을 알립니다.

 

 

우선 이천에 있는 선방을 허물고 신축 건물을 짓게 되어 그곳의 집기를 모두 옮겨야 하는데 공간이 대치동 선방밖에 없어 그곳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법회 공간이 없어진 관계로 쉬어가기로 했으니 양지바랍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아직 끝날 기미가 없는 역병으로 인해 비대면 법회를 결정했습니다.

 

 

부처님은 일찍이 모든 것은 변화하되 없어지지 않는다고 가르쳤습니다. 이는 작금의 역병에도 적용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이할 뿐 없어지지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코로나 바이러스는 RNA 계열 바이러스여서 DNA 계열보다 훨씬 변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바이러스 종식의 치유책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궁극적으로 바이러스의 변이 앞에 무력화될 운명입니다. 자물통이 바뀌면 기존의 열쇠는 아무 역할을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나는 방역과 백신이 당분간 같이 가야된다고 진작부터 주장해 왔습니다. 아울러 그 경계심을 백신을 빌미로 늦추어서도 아니 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해서 우리 법우들의 경계심을 고양하는 의미에서 7월 한 달은 다시 비대면으로 법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남들이 느슨해진다고 같이 부화뇌동해서는 아니 됩니다. 마스크를 비롯한 기본 방역수칙에 더욱 철저해져야 합니다. 지금까지 잘 왔는데, 느닷없이 병고에 시달려 귀한 건강을 훼손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우리의 금생은 참으로 기나긴 생멸의 연쇄 끝에, 그 생멸의 템포가 좀 느슨해지는 틈을 타서, 상상할 수 없는 수만큼의 인연이 화합하여 기적처럼 성취한 한 생입니다. 이런 귀한 생의 절반 이상을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법우들은 이미 소진해 버렸음을 무척이나 안타깝게 여깁니다. 그래도 부처님 법을 만났길래 그 아까움과 안타까움이라도 느끼니 그것은 그대로 무척이나 다행스런 일입니다.

 

 

<<상응부 경전>>에서는 “믿음의 근거는 고통이라”고 했습니다. 그 아까움과 안타까움의 자각이야말로 우리가 진정으로 수행할 근거가 되고 토대가 된다는 뜻도 그 말씀 속에 들어 있겠죠. 그러니 이제는 남은 삶의 한 순간 한 순간을 낭비하지 말고 알뜰히 사용합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건강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7월 비대면 법회를 통해, 모든 게 풀려가는 사회 분위기에 편승하여 우리 법우들이 방역에 느슨해지는 것을 경계하는 계기로 삼고 싶습니다. 아울러 남은 우리 인생 가급적 건강하게 보내야 함을 일깨우는 계기로도 삼았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건강 조심하여 8월 달에는 빠지는 법우 없이 모두 참여하는 대면 법회가 되기를 기원하며 다들 정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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